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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대비 2배 올랐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10채 경매 방식으로 분양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12.04 17:15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전경./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전경./강태민 기자


[땅집고]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온다. 조합이 물량 착오·소송 등에 대비해 남겨놓는 보류지 10채가 시장에 나온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고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 대단지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둔촌주공 조합)은 조만간 보류지 총 19가구 중 10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보류지는 정비사업에서 조합이 물량 착오·소송 등에 대비해 총 물량의 1% 이내 일반 분양 물량을 남겨두는 것이다. 보류지 입찰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 금액을 제시하면 낙찰된다.

전용면적 84㎡의 최저입찰가는 20억 원 수준이다. 분양가(13억 원)보다 7억 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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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단지30평대 실거래가는 25억원 선에 근접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월 이 단지 전용 84㎡ 24억9457만원(29층)에 거래됐다. 6월에는 20억~23억원 사이에 거래됐으나, 실거래가가 오르는 추세다. 현재 매매 매물 호가는 22억원~24억5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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