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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지구 8000가구 더 공급…내년 3500가구 첫 분양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12.04 09:40 수정 2024.12.04 10:02

[땅집고] 3기 신도시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이 기존보다 8000가구 늘어난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내년 3500가구가 첫 분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박상우 장관이 남양주 왕숙지구와 의정부 용현지구를 찾아 주택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땅집고] 정부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기존 물량에 더해 8000가구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남양주 왕숙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땅집고] 정부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기존 물량에 더해 8000가구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남양주 왕숙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지구는 여의도 4.4배인 1269만㎡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이 지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역세권 주변에 주거, 일자리와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집중시키는 융복합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지구 주택 물량을 기존 6만7000가구에서 7만5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 건설 용지 면적을 늘리고 자족 시설 용지를 줄여 아파트 공급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주택 건설 용지는 213만㎡에서 231만㎡로 확대됐고, 업무 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자족 시설 용지 면적은 42만㎡에서 36만㎡로 줄었다. 공원녹지 면적도 321만㎡에서 308만㎡로 축소됐다.

앞서 정부는 1·10 대책과 8·8 대책을 통해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발표 때부터 남양주 지역의 대규모 통합 개발 방향을 갖고 추진하는 신도시”라며 “주택 공급 확대로 공급가격(분양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상업 등 생활 인프라 수요도 높아져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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