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들어선다. 수원 영통, 구리 갈매, 남양주 다산 등 지역에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 경험이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6층, 지상 최고 33층, 5개 동으로 구성한다. 연면적은 약 35만여㎡에 달하는데, 이는 11만여㎡ 면적인 잠실주경기장의 3배 크기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24만5,000㎡), 롯데월드타워(32만8,350㎡)보다도 크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국내 첨단 반도체산업의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들어서 배후 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IC)을 이용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와는 2.9㎞,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는 5.7㎞ 떨어져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km에 위치해 있다.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영덕레스피아와 영흥숲공원, 태광컨트리클럽(골프장)도 가까운 편이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와 수원지방법원 광교 신청사도 차를 타면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에 걸맞게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컨시어지(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 세미나·미팅룸을 비롯해 영상 촬영과 제작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갖춰질 예정이다. 사무실 청소 서비스, 카셰어링(공유) 서비스, 배송 예약·헬스케어 서비스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주차 대수는 법정 대비 212.5% 수준인 총 2556대로 넉넉하다. 엘리베이터는 총 4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지식산업센터 위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지식산업센터는 준공까지 자금 조달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다,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한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