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종에서 시세 차익 ‘2억원’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세종시 산울동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2가구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약 4억5000만원으로 해당 단지 같은 평형이 6억 중반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2억원이 저렴하다. 이 단지는 2021년 분양해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7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2블록’, ‘산울마을6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3블록’에서 각각 1가구씩 총 2가구가 무순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가구는 전부 84㎡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다. 분양가는 84㎡ 기준으로 ‘산울마을 7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2블록’이 4억4494만원, ‘산울마을6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3블록’이 4억6430만원으로 책정됐다. ‘산울마을7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2블록’ 같은 평형 분양권이 올해 2월 6억639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를 감안하면 시세차익은 최대 2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산울마을7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2블록, 산울마을6단지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H3블록 모두 비규제 지역에 분양해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재당첨제한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 H2블록의 무순위 청약 접수는 이달 5일, H3블록은 6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