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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대출규제 여파…서울 아파트 거래량 6개월 새 반토막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11.29 09:16 수정 2024.11.29 09:35

[땅집고]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은 한 달 만에 1000가구 이상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000건으로 전달 4851건보다 19.5% 줄었다.

[땅집고] 10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
[땅집고] 10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


올해 4월 408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디딤돌 등 정책 금융 상품 규제와 스트레스DSR 시행 등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정부의 조치에 즉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연속 증가했다. 7월 9518건으로 1만건에 육박했다. 하지만 대출규제가 강화한 지난 8월부터 7609건으로 떨어졌고, 9월에는 반토막 수준인 4951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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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0월 2만5 11건으로 전달보다 3.2% 줄었다. 다만 대출 규제를 덜 받는 지방은 3만 1568건으로 오히려 전달보다 2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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