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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000가구 재건축…강촌마을, 일산 재건축 핵심지로 [일산 선도지구 확정]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11.27 14:12 수정 2024.11.27 14:31

[1기 신도시 이렇게 재건축 된다] 선도지구 중 교통편의성 최고…‘강촌마을3·5·7·8단지’ 재건축 확정

[땅집고] 일산 신도시 강촌1,2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땅집고] 27일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에서 우선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 명단을 공개하면서 일산에서는 ‘강촌마을’ 일대가 재건축 대어(大魚)로 떠올랐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강촌마을3단지 등 총 3개 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강촌마을에서는 강촌3단지훼미리(590가구), 5단지라이프(1558가구), 7단지선경코오롱(702가구), 8단지우방(766가구)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총 3616가구로, 일산 선도지구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전용 36~189㎡로 주택형이 다양하지만, 중대형 평형 비중이 매우 높은 게 강점이다. 소형 평형은 가구 수가 가장 많은 5단지라이프 아파트에만 있는데, 전용 36㎡(160가구)·전용 47㎡(600가구)로 전체의 20%를 밑돈다. 3·7·8단지는 모두 전용 84㎡이상으로 구성됐다. 통상 대형 평형일수록 대지지분을 많이 보유한다. 추후 분담금으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2024년 11월27일 1기신도시에서 우선 재건축에 돌입할 '선도지구' 지정 단지를 발표했다. 일산신도시에서는 '백송1·2·3·5단지' '후곡3·4·10·15단지' '강촌3·5·7·8단지' 총 3개 구역, 총 8912가구가 선도지구로 뽑혔다. /그래픽=이해석 기자



이곳은 고양시 사전컨설팅 당시 통합 블록 단지로 선정됐으나, 역세권 이점을 활용해 복합·고밀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일반 아파트로 재건축할 경우 300%, 주상복합으로 지으면 360%를 적용한다.

강촌마을3·5·7·8단지는 이미 3500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에서 파급효과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용적률 163~184%에서 2배 이상 규모를 늘린다면, 최소 6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지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일산 선도지구 지정 단지 중 교통편의성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3호선 마두역 역세권 단지로, 압구정역과 고속터미널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한 번에 갈 수 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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