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이렇게 재건축 된다] 단일 단지 평촌 최대 규모 샘마을, 4000가구 재건축 탈바꿈
[땅집고] 평촌 샘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단일 단지로는 평촌 최대 규모인 4000가구로 변신한다.
27일 국토교통부와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샘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2334가구 규모의 샘마을은 통합재건축을 통해 평촌 최대 규모인 총 4000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샘마을은 대우한양(1072가구), 쌍용(384가구), 우방(488가구), 임광(390가구) 등 4개 단지, 2334가구 규모다. 선도지구 도전한 평촌 내 9개 구역 중 셋째로 크다. 구역 내에 안양남초등학교, 대안중학교, 대안여중, 경기권 최대 규모인 평촌 학원가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현재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걸어서 40분가량 걸리지만, 인덕원~동탄선이 2029년 경 개통하면 역세권 단지가 된다. 구역 바로 앞에는 자유공원이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샘마을은 40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평촌 내에서는 가장 큰 단지, 안양 내에서는 만안구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가구)’에 버금가는 대단지가 된다. 단지 중심부의 2개동을 클라우드 브릿지로 연결해 랜드마크화할 계획이다.
샘마을은 올해 6월 주민설명회 이후에야 4개 단지 통합이 이뤄졌음에도 90.8%의 최종 동의율을 달성했다. 4개 단지 평균 대지지분이 약 20평으로 커서 사업성이 높기 때문에 주민 통합을 빠르게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현선 샘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오히려 소유주들의 의지가 강해 빠른 시간 안에 높은 동의율을 달성했다”면서 “4000가구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평촌 최고 부촌(富村)의 위상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025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선도지구 후속 절차의 신속 이행 방안으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 주민협력형 정비 모델 적용 등을 제시했다. 선도지구 선정 구역은 2027년 착공, 2030년경 입주를 목표로 통합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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