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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문한 백송마을, 용적률 150%로 사업성 높아 [일산 선도지구 확정]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11.27 13:48 수정 2024.11.27 14:30

[1기 신도시 이렇게 재건축 된다] 尹 방문한 ‘백송마을1·2·3·5단지’ 재건축 확정

[땅집고] 경기도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마을' 아파트 일대에 재건축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강태민 기자


[땅집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인 ‘선도지구’ 윤곽이 나왔다. 고양 일산신도시에서는 백송마을 4개 단지를 비롯해 총 3개 구역, 8900여 가구가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일산에서는 백송5단지의 선도지구 지정 소식이 화제다. 사전 컨설팅 당시만 해도 선도지구 단지로 거론되지 않았는데, 단독 재건축을 준비하던 백송5단지가 1·2·3단지와 통합하면서 선도지구 지정 유망 단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녀간 곳이다.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2024년 11월27일 1기신도시에서 우선 재건축에 돌입할 '선도지구' 지정 단지를 발표했다. 일산신도시에서는 '백송1·2·3·5단지' '후곡3·4·10·15단지' '강촌3·5·7·8단지' 총 3개 구역, 총 8912가구가 선도지구로 뽑혔다. /그래픽=이해석 기자


이 단지는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선도지구에 도전한 타 단지들보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 선도지구에 들지 못한 ‘다이아몬드 블록’의 강촌동아(1.18대), 백마1단지삼성(1.35대), 강촌한신2단지(1.55대) 등은 가구 당 주차대수가 1대를 상회한다.

[땅집고] 경기도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마을' 4개 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5단지풍림아파트. /강태민 기자


경기도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마을 4개 단지(1·2·3·5단지)는 1992~1993년도에 지어졌다. 총 2732가구 규모다. 구체적으로 ▲백송1단지삼부(222가구) ▲백송2단지대림(862가구) ▲ 백송3단지우성·한신(462·436가구) ▲백송풍림·삼호 786가구로 구성됐다.

이곳은 일산 선도시구 3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작지만, 4개 단지 용적률이 134~164%라서 재건축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평균 용적률은 150%대로 알려졌다. 현재 최고 층수가 20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40층 이상 아파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라클백송 1·2·3·5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용적률 약 300%를 적용해 5000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단지 안에 백석초가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내세울 수 있다. 백석동 학원가와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3호선 마두역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한다.

아울러 이 곳은 추후 대곡역세권개발 사업 수혜지로도 평가된다. 백석마을에서 대곡역까지 거리는 2.6㎞(직선거리 기준)에 불과하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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