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이렇게 재건축 된다] THE시범, 5200가구 재건축 본격화
[땅집고] 전체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조성된 ‘THE시범! 우성/현대’ 통합재건축 구역이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최고 68층, 5200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27일 국토교통부와 성남시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THE 시범! 우성/현대’ 통합재건축 구역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전체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해당 구역은 5200가구 규모로 통합재건축한다.
THE시범은 시범우성(1874가구), 시범현대(1695가구) 2개 아파트 단지와 소규모 결합단지인 장안타운 건영3차빌라(144가구)가 모여 3713가구로 이루어진 통합재건축 구역이다. 이 중 시범현대는 5개 1기 신도시 중 가장 이른 1991년 9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 구역은 수인분당선 서현역까지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다. 향후 구역 인근으로 성남2호선 트램, 8호선 연장선이 추진 중이다. 분당중앙공원과 인접해있고, 분당초와 서현중을 품고 있다.
THE시범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단지 중심부에 68층 높이 랜드마크동을 건립하고,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유치해 52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계획 중이다. 중앙공원과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로를 조성해 ‘지상공원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기능 활성화 방안으로 결합한 소규모 단지 건영3차빌라는 율동공원 인근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THE시범은 지난 4월 이후 서현역세권 시범 1구역과 분리돼 선도지구 공모 준비를 시작했다. 단지별로 ‘ONE-TEAM’ 협약을 맺은 후 동의서 징구에 나서 최종 95.5% 동의율을 달성해 주민 참여도 만점(60점)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한국자산신탁과 예비사업시행자 업무협약을 맺어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형동 THE 시범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THE시범 구역은 통합재건축을 통해 분당중앙공원과 연계한 ‘지상공원아파트’로 변신할 것”이라며 “소형평형 비중(12.5%)이 적고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시범우성 17평, 시범현대 20평)이 커서 사업성이 좋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025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선도지구 후속 절차의 신속 이행 방안으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 주민협력형 정비 모델 적용 등을 제시했다. 선도지구 선정 구역은 2027년 착공, 2030년경 입주를 목표로 통합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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