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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아닌데'…당산 리버파크에 2만명 청약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11.27 09:08 수정 2024.11.27 11:27
[땅집고]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단지 개요. /이지은 기자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1순위 청약에 2만명 가까운 인원이 청약을 넣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5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1만940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340.42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다. 1가구 모집에 1440명이 몰려 14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가구를 모집한 전용 59㎡B는 3001명이 지원해 500.17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25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54가구 모집에 1만455명이 접수해 200대 1에 가까운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25평 분양가와 인근 신축 아파트 실거래가 비교. /이지은 기자


이 단지는 당첨 이후 차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몰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주택형별 분양가는 ▲51㎡ 10억3020만~10억8450만원 ▲59 ㎡13억9570만~14억4230만원이다. 인근 단지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이다.

2020년 입주한 802가구 규모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59 ㎡는 올해 8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최저 호가는 15억5000만원~16억원 선이다.

로또 당첨금만큼의 차익을 쥘 수 있는 강남권 단지가 아니지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라는 신조가가 나올 정도로 새 아파트 선호도가 올라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거주의무가 없는 것도 수요자를 끌어들인 요인 중 하나다. 추후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를 수 있어서다. 이 단지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3일이다. 계약일은 16~18일이다.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1차와 2차에 나눠서 내고, 추후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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