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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자이더스타에 흑백요리사 '만찢남' 셰프 등장한 이유?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11.22 15:21 수정 2024.11.22 15:22
[땅집고] 12월 입주를 앞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자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동파육 시식 이벤트가 열렸다./온라인커뮤니티

[땅집고]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열풍이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행사까지 이어졌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중식요리사 조광효 셰프의 푸드트럭 행사가 열렸다. 조 셰프는 동파육 시식행사로 입주 예정자들을 축하했다.

조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와 스타 셰프 ‘백수저’ 등 요리사 100인이 경합을 벌이는 경연프로그램이다.

흑수저 요리사로 출연한 조 셰프는 일명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별명을 가졌는데, 요리를 소재로한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는 스토리가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조광201’이라는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 조 셰프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인기는 뜨거워졌다. 경연 순위와 무관하게 출연자들의 식당은 향후 수개월간 예약이 꽉 찼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편의점 업계와 협업한 상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화제성을 몰고 다니고 있다.

그 열풍이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행사장에도 불었다. 지난 16~18일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자 사전점검이 진행됐다. 16~17일 이틀간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600가구 입주 예정자에게 조 셰프가 만든 동파육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시식 행사는 입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입주민은 “사전점검 행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하자가 없는지 찾느라 예민해져 있었는데, 흑백요리사 만찢남의 요리를 먹고 다시 힘이 났다”고 밝혔다.

송도자이더스타는 서해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한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7블록에 건립된 아파트로 12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4층, 9개동 1533가구 규모다. 84㎡(이하 전용면적) 분양가가 9억5540만원, 99㎡는 11억2430만원이었다. 2021년 11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 사태가 있었지만, 2022년 2월 미계약 물량이 완판됐다.

이 단지는 새로운 자이 로고를 가장 먼저 적용하는 곳이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18일 자이 리브랜드 행사를 열고 새 로고를 발표했다. 2002년 처음 론칭한 후 22년 만의 새 단장이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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