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이달 말 입주를 앞둔 가운데, 초대형 단지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이 공개됐습니다. 올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점검 기간 동안 단지 규모에 걸맞은 역대급 커뮤니티 규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올림픽파크포레온에는 헬스장, 골프장, 실내 농구장, 풋살장 뿐 아니라 사우나, 수영장 시설, 게스트룸,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개한 커뮤니티 중에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건 압도적인 규모의 수영장이었는데요.

2단지 ‘스포츠 컴플렉스’ 안에 조성된 수영장의 경우, 길이 25m, 폭 19.25m 규격의 레인 8개와 아동용 레인 3개를 포함해 전체 11개 레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서울 강남권 단지와 비교해서도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3단지 꼭대기 층인 35층에 조성된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도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는 파노라마 창이 설계되어 있는데, 이 창을 통해서 경기 구리시에서 위례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조망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 안에 압도적인 규모의 커뮤니티를 설계할 수 있는 이유는 상주하는 가구 규모가 지방 도시 인구와 맞먹기 때문인데요. 전체 1만2032가구가 입주하고, 가구당 평균 2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만4000명이 넘습니다. 전북 무주군 인구가 2만3000명으로 그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3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강원 태백시 인구인 3만8000여명에 육박합니다. 노량진 뉴타운 전체 입주 규모가 9500가구인데 단순 가구수만 비교해봐도 훨씬 큰 규모입니다.

올해 11월 27일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생생한 임장기를 담아봤는데요. 유튜브 <땅집고> 채널 속 리얼리티 단지 탐방 코너인 <요이땅>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김혜주 땅집고 PD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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