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파트] 허허벌판에 아파트만 우뚝…멀고 먼 역·학교까지는 셔틀버스 운영 | 군포 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
[땅집고] 신축 아파트가 귀하다는 경기 군포시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군포 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다. 시행사는 대방건설과 대방하우징, 시공사는 대방건설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임에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 분양가에 나서 청약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총 640가구다. 이 중 5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은 7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달 18일 특별공급 접수를 받고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매제한은 3년이다.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대신 재당첨제한 기간이 10년이다.
■ 분상제 아파트 맞아? 시세 맞먹는 아파트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총 4735가구 약 120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2신혼희망타운만 사전 청약을 진행했다. 2027년 1월 입주예정이다.
군포 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분양에 나선다. 84A, 84B 두 가지 타입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84A가 6억4165만원이다. 84B는 5억8923만원이다.
택지지구 주변은 아직 허허벌판이다. 그래서 택지지구 내 아파트와 시세 비교는 불가능하다.
이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이다. 4호선 역세권 ‘대야미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5억2300만원, 5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2008년 준공한 17년 차 단지지만 초역세권 아파트다. 주변 다른 단지도 같은 평형 기준으로 5억 초중반에 실거래 됐다. 이 단지들과 비교하면 약 1억원 비싸다. 준공 7년 차 송정동 금강펜테리움 1·2차 단지도 6억3000만원~6억5000만원이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단지에서 대야미역까지는 1.5km 떨어져 있다. 역까지 거리가 멀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역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2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지하철역, 초등학교까지 셔틀버스 운영
공공택지지구 분양 아파트는 학교 배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대야미지구 내 초등학교 개교 전까지는 둔대초등학교로 임시 배치할 계획이다. 원거리 통학으로 인해 초등학교까지 통학 차량을 임시 운행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군포시 중학군 내 고등학교는 안양권 학군 내 배치가 된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군포나 안양 도심까지 나오려면 한참 걸리는데 중·고등학생들 통학에만 30분 이상 걸릴 것 같다”고 했다.
84A타입엔 방이 4개인 점이 이목을 끈다. 통산 전용 84㎡는 방 3개, 화장실 2개인 점을 고려하면 방 개수가 하나 더 많다. 게다가 알파룸까지 갖췄다. 거실도 광폭 거실로 설계해 폭이 5.1m에 달한다. 가구 당 주차 대수도 1.55대로 넉넉하게 갖춘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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