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그동안 연기했던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달에 올해 최대 물량인 4만4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둘째 주 전국에서 7760가구를 공급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인천·울산·충남 천안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7670가구(일반분양 5930가구)가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천안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동, 전용면적 84~150㎡ 1126가구이며 이 중 8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9000만~5억5000만원대다.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약 2000만~6000만원 비싸다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1.2㎞로 멀지만 2029년 단지 500m 이내에 1호선 신설역(가칭 부성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 경기 평택시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도 청약을 진행한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919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84㎡ 기준 5억7400만원이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울산에서는 최고 49층 규모 주상복합이 분양에 나선다. 울산 중구 학산동에 들어서는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이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6억5400만~7억4300만원, 전용 105㎡는 8억1000만~8억9700만원이다.
11월 둘째주 견본주택을 여는 사업지는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 등 4곳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아크로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중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안양 역대 최고가로 분양에 나서 이목이 쏠린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5억원에 달한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역세권이며, 평촌 학원가가 근거리에 있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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