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성남시 태평동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총 1570가구 대단지로 짓는 ‘태평힐스원’이 4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6일 태평지역주택조합은 앞서 1~3차, 총 1135명 조합원을 모집한 데 이어 4차 조합원 100가구에 대한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평지역주택조합으로 짓는 ‘태평힐스원’은 부지 6만8118㎡에 지하 2층~지상 28층, 18개동, 총 1570가구 규모로 짓는 대단지 아파트다. 태평지역주택조합은 2023년 10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올해 6월 26일 포스코이엔씨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시공 예정사를 선정했다.
이어 올해 9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11월 중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추가 지주 가입을 통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조합은 그동안 토지 매입에 약 1000억 원을 투입하며 토지 확보에 주력해왔다.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이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려면 토지 소유권 95%를 확보해야 한다. 태평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지금까지 토지사용권 84.62%, 토지소유권 72.56%를 확보한 상태다.
최근 사업지 인근에 분양한 새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9억~10억원 이상으로 책정됐으며, 청약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반면 ‘태평힐스원’은 조합원 분양가가 같은 주택형 기준 5억5900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인 점을 내세운다.
입지 측면에서 보면 서울 강남·잠실이나 경기 성남시 분당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수월한 편이다. 인근에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는 초등학교 2곳을 비롯해 이마트, 성남의료원 복지센터 등 편의시설이 있다.
한편 태평지역주택조합 4차 조합원 모집은 11월 7일부터 시작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한 1~3차 조합원 모집은 빠르게 완료됐다”면서 “앞으로 추가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며, 만약 일반분양을 진행하더라도 지금처럼 5억원 분양가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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