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초고가 아파트에 욕설, 흡연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유명 BJ가 입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웃 주민들이 층간소음, 흡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유명 인터넷 방송BJ가 입주한 아파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OOP(前 아프리카TV)’의 스트리머 커맨더지코(박광우)가 올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입주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음, 흡연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해당 BJ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난 6월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래미안 원베일리를 신혼집으로 매수해 입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방송을 통해 그는 “80평대 신혼집에 산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한 집의 위치상 133㎡(이하 전용면적, 53평)로 추정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곳이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84㎡는 지난 8월 6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3.3㎡(1평)당 1억7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커맨더지코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133㎡는 지난 6월 65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해당 BJ는 2009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백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토크, 술먹방, 다른 스트리머들과 합방 등이 방송 주제인데, 심한 욕설, 흡연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높은 수위로 인해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원베일리 입주 후 집안에서 진행한 방송에서도 음주, 흡연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이를 보고 흡연,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다. 국내 최대 부동산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는 “원베일리의 급이 떨어지게 한다”,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방송을 하던데 주변 이웃들 피해가 클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최근 인터넷 방송BJ가 입주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유명 BJ가 자택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다 층간소음을 일으켜 주민 민원을 받았고, 결국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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