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파트] GTX-C 양주역 개통 노린 배짱 분양 아파트ㅣ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땅집고] 이달 경기 양주시 남방동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북부권 초대형 개발사업지인 양주역세권 일대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마수걸이 아파트면서 1000가구 이상으로 규모도 큰 만큼 이 단지 분양 성적에 대한 업계 관심이 쏠린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1172가구 규모다. 29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2028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하는 64만5465㎡ 부지에 테크노밸리와 함께 주거·상업·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지다. 사업비 약 3905억원 규모로 경기 북부권에선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부지 조성은 올해 6월 완료했으며, 앞으로 아파트 총 4138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돼있다.
이 중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향후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아파트들의 흥행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단지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에서 가구수가 가장 많으면서, 핵심 교통망인 양주역까지도 걸어서 10~15분 내외 걸려 대장주 입지라고 평가 받기 때문이다.
분양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에 양주역이 표기되어있고, 양주역을 지나는 전철 노선으로 기존 1호선과 함께 ‘GTX-C노선(계획)’이라는 문구가 함께 표기돼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C노선 정차역 중 양주역은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으로 노선에 양주역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긴 하지만, 같은 양주시에 속하는 덕정역에 이미 GTX-C 열차가 개통하는 점을 고려하면 양주역에 추가로 개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주택형별 분양가는 ▲59㎡ 3억2800만~3억5900만원 ▲84㎡ 5억~5억39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에 입주한 아파트가 하나도 없는 만큼 정확한 시세 비교는 어렵다.
올해 들어 양주역으로부터 북쪽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덕계역 일대 신축 84㎡ 아파트마다 대부분 4억 중반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양주시 덕계동 ‘회천 베네스트 하우스’가 올해 9월 4억5000만원, ‘회천 대광로제비앙 더센트럴’이 8월 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들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이달 분양하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가가 최소 2000만~30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군다나 덕계역 일대는 이미 교통망·학군·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자리잡은 반면,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는 맨 땅이 전부인 허허벌판인 만큼 체감 분양가가 더 높게 느껴진다는 예비청약자 평가도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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