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줘! 내집] GTX-A 연신내역 개통 앞두고 은평구 들썩…북한산힐스테이트7차·미성 아파트 주목
[땅집고] 오는 12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지하철 3·6호선)에 수도권 광역급행처로 GTX-A가 개통하는 가운데, 연신내역 주변 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은평구는 이미 서울이고, 서울 업무단지와도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업무지구로 통하는 도로가 많지 않아 출퇴근 시간 도로 정체가 극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신내역에는 3호선과 6호선이 지난다. 이 인근에 거주한다면 지하철과 버스 등으로 이용해 서울시청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그러나 통상 한 번에 갈 수 없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한 번씩은 환승해야 한다. GTX가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단 1정거장 거리로 10분대면 도착할 예정이다.
연신내역 주변에는 대체로 빌라와 단독주택이 많다. 역세권인 반경 500m 이내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전혀 없고, 500m 경계 쯤에 아파트 하나가 나온다. 역에서 가까운 단지라고 해도 반경 1km는 지나야 한다. GTX가 개통하면 연신내역에서 1km 이내에 있는,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
■ 연신내역 역세권 아파트,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 한 곳 뿐
조선일보AI부동산에서 ‘주거환경지도로 아파트 찾기’를 누르고 검색창에 ‘지하철 검색’을 선택한 뒤 ‘연신내역’을 검색해봤다. 반경 1km 떨어진 거리 아파트 2곳이 눈에 띄었다.
먼저 역 남동측으로 약 50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아파트를 클릭했다.
‘북한산힐스테이트7차’는 2011년 지어 준공한 지 13년차 된 준신축 아파트다. 총 15개동에 882가구 규모다.
조선일보AI부동산에서 주거환경정보를 클릭하면 이 단지는 지역편의성 점수 78.3점을 받았다. 그 중 대중교통 편리성이 10점 만점에 8점을 차지했다.
단지에서 500~600m 거리에 연신내역(3·6호선·GTX-A 예정)이 있고 그밖에도 6호선 독바위역, 불광역을 1km 이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5분, 서울시청까지 31분, 여의도까지 42분이 걸린다.
이 단지 남측에 맞붙어있는 미성(1988년 준공) 아파트도 연신내역이 가까운 편이었다. 남측에 불광역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미성아파트는 교통 편리성 점수가 8.5점으로 좀 더 높았다.
이 단지는 1988년 입주해 올해로 36년차를 맞았다. 총 10개 동에 1340가구 규모 대단지로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조선일보AI부동산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정비계획 및 개발계획 부분 점수가 10점 만점으로 단지의 대지지분율은 불광동 평균 45.28%에 비해 높은 56.86%였다.
대지지분이 높으면 재건축 시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84㎡ 10억5000만원…전고점보다 3억원 낮아
위 두 단지의 실거래 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세였다. 하지만 지난 부동산 호황기 때 찍었던 최고가보다는 2억~3억원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84㎡는 지난 8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8월 9억5000만원보다는 1억원 상승했다. 다만 2022년 최고가인 12억9000만원보다는 3억원 낮다.
미성 아파트 같은 주택형은 지난 8월 8억1900만원에 거래돼 7억원대에 거래되던 7월 가격보다는 약 1억원 상승했다. 역시 2023년 최고가였던 10억1300만원보다는 가격이 2억원 떨어져 있다.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AI리뷰를 살펴보면 “이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넓은 생활, 좋은 공기의 질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과 향후 5~10년 사이 더 넓은 공간 또는 더 나은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된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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