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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는 훌륭하지만…역세권도 아닌데 분양가 왜이래? | 센텀 파크 SK뷰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10.23 15:40 수정 2024.10.23 16:06

[디스아파트] 평면 좋고, 상권 좋고…근데 부산서 84㎡ 분양가 9억이라고? | 센텀 파크 SK뷰

[땅집고]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산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파크 SK뷰'./분양홈페이지
[땅집고]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산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파크 SK뷰'./분양홈페이지


[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 파크 SK뷰’가 1순위에 이어 23일 2순위 청약 접수 등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지난 21일 진행한 162가구 특별공급에 33명이 접수해 미달이 난 단지다.

센텀 파크 SK뷰는 부산의 행정, 교통, 상업, 주거 중심지로 불리는 연제구 연산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74㎡(이하 전용면적), 84㎡A·B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구성이다.아파트 가구 수는 ▲74㎡ 114가구 ▲84㎡ A타입 110가구 ▲84㎡ B타입 85가구 등이다. 202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땅집고] 센텀 파크 SK뷰 위치도./분양홈페이지
[땅집고] 센텀 파크 SK뷰 위치도./분양홈페이지


인근에 좌수영로, 번영로, 수영강변도로, 원동IC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앞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반경 2㎞ 이내 코스트코, 홈플러스, 망미 중앙시장, 온천천 카페거리 등을 갈 수 있다. 벡스코와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광안대교, 부산연제경찰서, 병무청, 부산시교육청교육원, 법원, 검찰청, 동래구청, 부산광역시청 등과 인접하다.

단지 바로 옆에 과정초가 있다. 반경 1㎞ 내에는 토현중, 안락중, 연천중, 부산외고가 있다. 부산 경상대와 부산 광역시립 연산도서관, 센텀시티 학원가 등을 갈 수 있다. 수영강 바로 앞에 있어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수영환경공원ㆍ수영강ㆍ수영강변산책에서 산책할 수 있을만큼 가깝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키즈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땅집고] 센텀 파크 SK뷰 전용면적 74㎡ 평면도./분양홈페이지


센텀 파크 SK뷰는 평면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다. 74㎡의 경우 침실 3개, 욕실2개 구조인데, 4베이 맞통풍 구조와 펜트리 공간으로 설계했다. 주방에 다용도실과 실외기실이 이어져 있어 잔짐을 숨기기 좋고 주방 동선이 편리하다는 평을 받았다. 84㎡도 구조는 비슷하지만, 74㎡에서 면적을 넓힌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역세권이 아니라 차 없는 가구는 살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5㎞ 거리에 있는 동해선 재송역이다. 직선거리로는 13분 정도 거리에 있지만,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실제 걸어서 가면 28분이 걸린다. 자차가 있을 경우, 차가 안 막시면 부산 중심가까지는10분~2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북구까지도 20분~2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또한 수영강을 바라보는 방향에서는 하수처리장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조망권, 산책로에 대한 매력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가도 비싸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본 분양가는 74㎡가 최고 6억6000만원, 84㎡가 최고 8억53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는 2400만원~2750만원으로 나뉜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 조건을 적용한다. 84㎡의 경우 9억원은 가볍게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온다. 이는 연제동 최고가 아파트값보다1억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최근 연산동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거래가 이뤄진 곳은 2020년7월 입주한 1230가구 규모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다. 이 단지 84㎡는 지난달 7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센텀 파크 SK뷰 예상 분양가보다 1억3000만원은 낮은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분양가 탓에 특공도 미분양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장에서는 “상권이 좋고 평면이 잘 빠져서 자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살기엔 좋은 명품 아파트 느낌”이라면서도 “분양가가 너무 높고, 대중교통이 좋지 않아 미분양은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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