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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은마' 삼익비치 99층 재건축 사실상 확정…용적률 혜택 특별건축구역 선정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10.22 10:08 수정 2024.10.22 10:13
[땅집고]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조감도.



[땅집고]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재건축 사업지인 남천2구역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최고 99층 높이로 재건축을 마치면,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초고층 빌딩 엘시티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포함해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다. 대상지로 선정된 3곳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후보지에 올랐던 ‘용두골 복합시설’,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됐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건축법상 최대 용적률의 1.2배를 적용받는 등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

삼익비치타운은 1980년 준공한 지상 12층, 33개 동, 306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 측은 기존엔 지하 3층~지상 60층, 12개동 3325가구로 재건축 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조합 측에서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300%에서 360%로 늘어나, 일반분양 물량이 700~800가구 증가할 것으로 본다. 삼익비치타운 조합은 99층으로 건설할 경우 가구당 분담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삼익비치타운은 부산에서 드물게 평지에 지어졌고 광안리 해변을 접한 뛰어난 입지와 조망권이 특장점이다.

시공사는 2016년 GS건설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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