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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통 GTX…운정역 도보 5분 초역세권 아파트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10.22 09:56

[진짜 집값] ‘초롱꽃마을13단지디에트르더퍼스트’ 84㎡ 7억6000만원

[땅집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열차 모습. /조선DB


[땅집고]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이 오는 12월로 다가오면서 종점인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 일대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 운정역 인근에 있는 ‘초롱꽃마을13단지디에트르더퍼스트’ 84㎡가 지난 9월 7억6000만원에 팔려 한 달 전 직전 거래보다 4000만원 상승했다.

[땅집고]GTX-A 노선 운정중앙역 인근에 있는 '초롱꽃마을13단지디에트르더퍼스트' 아파트 전경. /네이버지도


이 주택형은 2022년 8억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였는데 지난 8월까지만 해도 6억원대에 팔리다가 9월 들어 철도 개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이 단지 107㎡는 8억6800만원에 팔려 전고점인 9억원 선에 바짝 다가갔다.

[땅집고] GTX-A 운정중앙역과 초롱꽃마을13단지 위치. /네이버지도


단지는 11개 동에 최고 20층, 총 820가구 규모로 2021년 10월 입주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GTX운정중앙역을 걸어서 5~6분 만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초롱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심학중고등학교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 단지 남측에 있는 ‘초롱꽃마을12단지e편한세상운정어반프라임’ 59㎡는 지난달 26일 5억2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직전 거래가 4억8500만원으로 이전까지는 4억원대 후반 정도에 거래됐었다.

이 단지들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이동하려면 현재는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등을 갈아타고 약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출퇴근 시간에는 여기에 10~20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GTX가 개통하면 30분 이내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GTX-A는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역, 강남 삼성역, 성남, 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연결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 3월 동탄~수서 구간이 먼저 개통했다. 오는 12월 말에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두 번째로 개통한다. 지난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상 철도가 들어서는 역세권 지역 집값은 노선 계획이 발표될 때, 착공할 때, 개통할 때 한 번씩 움직인다”며 “연말까지 역 주변 아파트값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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