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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르엘' 당첨자 시세차익 20억으로 껑충…인근 '청담자이' 한 달 새 5억 폭등 여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10.18 09:58

[진짜 집값] ‘청담자이’ 89㎡ 36.6억원→41.9억원 신고가 경신
‘청담르엘’ 청약 84㎡ 당첨자 시세차익 최대 20억원 기대

[땅집고]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강변 부지에 ‘청담르엘’이 분양한 가운데, 바로 옆 아파트인 ‘청담자이’에서 기존보다 5억원 뛴 신고가가 나왔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담자이’ 89㎡가 이달 12일 41억9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 단지인 '청담자이'와 내년 11월 입주하는 '청담르엘' 아파트 위치 및 가격. /네이버지도


이는 지난 9월 직전거래인 9월 36억6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청담자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에 있는 단지다. 총 5개 동에 35층, 708가구 규모로 2011년 10월 입주해 올해로 입주 13년차를 맞은 준신축 아파트다.


[땅집고] 청담자이 아파트. /네이버지도


이 단지 남측에는 향후 ‘청담르엘’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 9월 분양을 마쳤다.

‘청담르엘’ 은 1평(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2억~25억원 수준이어서 옆 단지 ‘청담자이’의 당시 시세 32억9000만~36억6000만원과 10억원 저렴해 ‘로또 청약’이라 불렸다. ‘청담르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총 85가구 모집에 5만 6717명이 접수해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땅집고] '청담자이' 남측에 들어서는 '청담르엘' 완공 후 예상 모습. /롯데건설


이 달 거래로 ‘청담자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기존보다 5억원 더 상승하면서 ‘청담르엘’ 청약 당첨자는 마치 로또를 한 번 맞고 또 맞은 셈이 됐다.

‘청담르엘’ 아파트 국민주택형 청약 당첨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시세차익은 기존 10억원에서 15억~20억원 안팎으로 치솟게 됐다는 평가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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