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글로벌 레지던스 서비스 선도기업인 미국 블루그라운드와 손 잡고 서울에서 프리미엄 장기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블록그룹은 올 연말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문을 여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내 50실을 블루그라운드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총 756실 규모다. 장기 기업 출장자와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레지던스를 선보인다.

디블록그룹은 17일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비티지레지던스, 비티지레지던스 대주주인 엠딕,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위탁운영사인 에스엘플랫폼 등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운영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디블록그룹 박래영 사장,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 정을용 대표, 엠딕(땅집고) 유하룡 대표, 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가 참석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그라운드는 2013년부터 기업고객 및 장기 여행자를 위한 30일 이상 장기 체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8개 이상 도시에서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가구가 완비된 숙박시설)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그라운드의 국내 첫 진출 레지던스가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다.

블루그라운드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 도심 한복판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다”며 “블루그라운드가 요구하는 수준의 프리미엄 호텔급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판단해 블루그라운드 한국 1호점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블루그라운드 레지던스는 일반적으로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장기 숙박 상품보다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기업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등 전 세계적으로 4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주 입장에서도 에어비앤비 등 다른 숙박 부킹 플랫폼을 활용할 때보다 수수료율이 낮고, 운영비도 적게 들어 수익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올해 9월 준공해 12월 개장을 앞뒀다. ‘더 보타닉-세운 명동’ 이름으로 정식 개장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5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서울 중구 산림동·입정동 일원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공급하는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지하 6층~지상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됐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장단기 숙박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특화설계와 럭셔리 호텔급 어메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드 레지던스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타 주거형 생활형숙박시설과는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띈다. 스탠다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 스위트룸’, 2모듈의 ‘EXECUTIVE 스위트룸’을 객실 기본형으로 설계했다. 또 (전용 50㎡ 기준) 일반적으로 발코니가 없는 오피스텔과 달리 서비스면적에 해당하는 발코니를 도입하면서, 실사용 면적을 약 9㎡ (2.8py)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1·2·3·5호선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 또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숙소 바로 앞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남산과 종묘공원, 장충단공원, 남산골공원 등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 광장시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쇼핑, 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성급 호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우스키핑과 메일박스, 렌탈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드 레지던스 어메니티’와 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룸 등의 ‘스튜디오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또 웰컴라운지 및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어메니티’, 부티크 짐과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룸 등 ‘웰니스 어메니티’ 등 사실상 특급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어메니티를 누릴 수 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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