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둔촌주공에 생기는 초대형 도서관…보유 도서만 37만권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10.13 15:13 수정 2024.10.14 17:01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기부채납으로 조성하는 강동중앙도서관 조감도. /강동구청


[땅집고] 총 1만2000여가구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오는 11월 27일 드디어 입주를 시작한다. 집들이를 코 앞에 두고 단지 중앙부에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도서관, 이른바 ‘강동중앙도서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강동중앙도서관은 둔촌주공 조합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부채납으로 건설하는 공공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075㎡로 강동구 도서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그만큼 보유 장서도 37만권으로 서울시 공공도서관 평균을 웃돈다. 2023년 착공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연간 운영비는 2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 부지 중앙에 조성하는 강동중앙도서관 위치. /이지은 기자


[땅집고] 강동중앙도서관을 둘러싸고 근린공원이 조성돼있는 모습. /강동구청


이 도서관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부지 중 핵심 위치에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초역세권 입지다. 사업지 중앙에 있어 아파트 입주민들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강동구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을 둘러싸고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있어 이용객들이 건물 밖을 나와 편히 쉴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지하와 지상을 합해 총 7개층으로 구성하는 강동중앙도서관 주요 시설로는 ▲종합자료실 ▲유아·어린이자료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기존 도서관 기능인 책 보관과 대여에 충실하면서도, 각종 IT기기를 활용한 시설들을 적용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강동구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강동구를 대표하는 중앙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중앙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소통, 사회, 문화를 이끄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하는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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