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달 1만2000가구 입주 강동구도 전세 상승세 지속...매매 대출 규제하자 전세수요 급증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10.10 16:54 수정 2024.10.10 17:02

[땅집고]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금이 73주째 상승하고 있다.

최근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수요자들이 전월세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수요가 늘고 핵심 지역 가격은 더 오르는 추세란 분석이 나온다.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전세금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0.01%)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더 컸다.

서울의 경우 전세금 상승세가 73주째 이어졌다. 지역별로 서울(0.10%→0.10%)과 수도권(0.10%→0.10%)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0.20%), 강남구(0.17%), 영등포구(0.17%), 중구(0.15%), 은평구(0.15%), 양천구(0.14%) 등의 전세금이 강세를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0%)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5%)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은평구(0.15%)는 응암·진관동 준신축 위주로, 서대문구(0.13%)는 북가좌·북아현동 위주로, 광진구(0.12%)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영등포구(0.17%)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17%)는 대치·개포동 준신축 단지가, 양천구(0.14%)는 목‧신정동에서, 강서구(0.12%)는 내발산·화곡동 대단지, 금천구(0.10%)는 가산‧시흥동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의 경우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이 11월 말 입주 예정이지만, 이번 주에도 전세금이 0.04% 오르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 아파트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호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 오른 가격이 부담돼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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