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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20억 간다" '대구의 대치동' 힐스테이트범어, 직접 살아보니…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10.09 07:30

[AI생생리뷰-힐스테이트범어] "범어동서 주거환경 상위 5%" "한 번 들어오면 이사 안가"


[땅집고] “여기가 대구 대장 맞네요. 학군의 중심 범어4동에 신축 대단지, 수성구청역, 학원가, 경신중ㆍ고등학교 지척에 있어 자녀 있으면 살기에 정말 좋아요. 한 번 들어오면 자녀 학령기까진 나갈 수 없습니다. 20억원 곧 갈 것 같아요. 다만 저녁에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고, 주변에 유치원이 별로 없습니다. 범어초는 저학년이 혼자 가기에는 먼 거리입니다 ”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도 대장 아파트는 집값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특히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대구에서 대장 아파트인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 국평(국민평형) 집값이 2년 전 최고가를 회복하면서 실제 거주하면 어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 8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3월 13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던 가격이 반년 만에 15억원 선을 회복한 것이다. 계약 이후에도 잇달아 15억2500만원, 15억원 거래가 나오면서 가격 굳히기에 들어갔다.


2020년12월 준공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범어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14가구 규모다. 단지가 있는 수성구는 대구의 명문 학군으로 유명하다. 단지는 경신중ㆍ고가 맞닿아 있고 범어초,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경북고 등 학교가 단지 반경 2㎞ 내에 있고 학원가와 가깝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연평균 관리비는 27만8000원 수준이다. 여름 평균 30만원, 겨울 평균 26만원이 나온다. 주차대수는 총 1.4대로, 총 579대를 댈 수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 AI리뷰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수성구 범어동 내 69개 아파트 단지 중 주거환경지표 4위, 상위 5%에 해당한다고 나타났다. 안전이나 사생활 보호 여건이 뛰어나고 단지규모, 관리비, 주차대수, 커뮤니티시설 등 단지 환경이 우수해 유아동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일대 총 21개 아파트 중에서 투자 측면이나 생활 편의성·교육 환경 등 측면에서 상위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AI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으로,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한다.

<종합의견>

조용하고 안락한 주거환경과 대구 중심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합니다. 대구 대장 아파트답게 기운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지 환경이 아파트는 주차공간과 정원의 부족으로 불편함이 있지만, 그 외에는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주거환경>

이 아파트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곳입니다. 한 가족은 어린 아이를 기르며 따뜻한 가정을 꾸려가고, 또 다른 가족은 노년 부모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입주민들이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안전한 환경과 편리한 생활 시설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다양한 삶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주변시설>

주로 입구에 마트가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대도로변에 위치한 나이스마트도 접근이 용이해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으며, 학원가인 만큼 학습에 필요한 시설도 충분합니다. 주거환경은 매우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교통편의성>

이 아파트는 정문 출입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합니다. 입구가 막힐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소통이 원활해 아침 출근 시간에도 두 번만에 시내 쪽으로 좌회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문에서 우측으로 나가서 로데오 거리와 만촌네거리로 우회전하면서 마트 앞에서 유턴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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