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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입주 앞두고도 '국평 20억' 고덕그라시움, 실거주 후기보니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4.10.04 07:30

[AI생생리뷰-고덕그라시움] "단지 내 통로로 지하철 직결" "층마다 음식물 처리 시스템 설치"

[땅집고]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단지 모습. /네이버부동산


[땅집고]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입주하면 강동구 대표 단지가 될 것 같은데, 고덕그라시움과는 가격이 얼마 차이가 날까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1월 입주를 앞두고 ‘강동구 대장주’ 자리도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장으로 부동산커뮤니티에서는 고덕동 일대 시세 형성을 두고도 갑론을박이다.

기존 강동구를 대표하는 단지는 바로 고덕그라시움.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6년차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총 4932가구 대형 단지다. 고덕주공아파트 2단지와 삼익그린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고덕동·상일동 일대는 고덕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마치고 2만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 고덕그라시움을 필두로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강남4구’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만2032가구에 달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까지 입주를 마치면 서울 동남권 아파트 가격 지형도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는 최근 15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동일 평형 최고가다. 전용 84㎡도 올해 7월 20억1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평 기준 아파트 가격이 20억원을 넘은 건 최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장이 시작되면 매매·전세금이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상승세이다. 한 입주민은 “고덕그라시움 단지 지하에서 5호선 상일동역까지 바로 연결돼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며 “대단지 역세권에 상권, 학군지를 갖춰 실수요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 입주권 매물은 지난달 24억2214만원에 거래됐다. 고덕그라시움과 4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고덕그라시움은 지하철 노선 중 현재 5호선 하나만 지나고, 올림픽파크포레온은 5호선과 더불어 9호선도 품고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 AI리뷰에 따르면, 고덕그라시움은 편리함과 교육, 쾌적한 환경을 갖춘 복합단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9호선 개통 호재와 이케아 입점 등에 대한 미래 가치를 주목한다. 전철 교통망과 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로 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이 단지는 학군과 편의시설이 뛰어난 단지로 꼽힌다.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이 있다. 한영외고와 배재고, 명일여고도 단지와 가깝다.

이마트와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25m길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조성됐다. 2023년부터는 조식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실거주 주민에 따르면, 아파트 내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보통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음식물 처리 시스템이 층마다 설치되어 있다. 지하에 매설된 관을 통해 중앙 집하장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내려 보내는 식이다.

강동구 최대 상업업무복합단지인 고덕 비즈밸리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수의 IT 기업들이 들어선다. 2025년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들어설 예정이다.

[땅집고] 고덕그라시움에 대해 조선일보 AI부동산이 종합한 리뷰. /조선일보 AI부동산


<주거환경>

이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깨끗하고, 안전하며 고급스러운 유럽식 조경을 갖췄습니다. 남향으로 채광이 좋고, 난방비 걱정이 덜합니다. 아파트 층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설치돼 1층까지 번거롭게 내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시설>

이 아파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미사상권, 명일동 학원가와 가깝습니다. GS마트와 하남스타필드도 차로 1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고덕비즈밸리에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교통편의성>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9호선 개통으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단지 후문 쪽이 붐비어 주차장 진입이 가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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