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줘! 내집] ‘입주폭탄’ 강동에서 5억대 30평 전세집 찾습니다
Q. 주변에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강동구 아파트 전세금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강동구 30평대 전세 매물을 찾습니다. 고덕동·상일동·암사동 신축 단지를 찾아보니까 6억, 7억이 넘습니다. 30평대 1000가구가 넘는 5억대 전세 매물을 구합니다. 역세권은 아니더라도 역까지 도보 10분 이내 단지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 AI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서울 강동구에서 30평대, 전세금 5억원, 1000가구 이상 단지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이내 조건으로 아파트를 찾았다. 추천 단지는 아래와 같다.
1.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암사동 선사현대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938가구 규모 대단지다. 2000년에 입주한 25년차 단지다. 전용 84㎡(34평형) 전세는 9월 5억3000만원,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저가 매물은 5억3250만원에 나와있다. 한강을 끼고 있는 단지로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뷰가 가능하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다.
선사현대는 강동구 암사동 내 20개(국토부 실거래가 제공단지 기준) 아파트 단지 중 주거환경지표 4위, 상위 17%에 해당한다. 단지규모, 관리비, 주차대수, 커뮤니티시설 등 단지 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및 주변 녹지율이 우수하고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 적합한 단지로 꼽힌다.
다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점은 실거주에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선사현대는 수평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6개 동, 332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1조9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안전진단 단계로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새로 집을 구해야 할 수도 있다.
2.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삼성래미안 2단지’
성내삼성래미안 2단지는 1999년 입주한 단지다. 최고 28층, 1220가구 규모다. 전용 84㎡(34평형) 전세는7월에 5억2500만원, 8월에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저가 매물 호가는 5억원이다.
이 단지에서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까지는 도보 8분 거리다. 5호선 강동역은 15분 걸린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동구청이 있다. 올림픽공원까지도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성내삼성은 강동구 성내동 내 44개(국토부 실거래가 제공단지 기준) 아파트 단지 중 주거환경지표 2위, 상위 3%에 해당한다. 단지 규모, 관리비, 주차대수, 커뮤니티시설 등 단지 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꼽혔다. 주변 녹지비율이 높다.
이 단지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30층, 최대 1403가구, 용적률 453% 수준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3.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
삼익그린맨션2차는 전용 42㎡~전용 128㎡ 총 2400가구 규모 대단지다. 1983년 준공한 40년 차 노후 아파트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40층 높이 3350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전용84㎡(30평형)는 이달 5억1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명일역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단지 규모가 커 동(棟) 별로 편차가 있다. 단지 내 고명초등학교와 길 건너 명원초 등과 인접하다. 배자중, 배자고, 명일여고 등 중·고등학교가 분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익그린2차는 강동구 명일동 내 17개(국토부 실거래가 제공단지 기준) 아파트 단지 중 주거환경지표 13위, 하위 26%에 해당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