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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1100석 클래식 공연장으로…38층 복합시설로 재개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9.18 12:20 수정 2024.09.18 18:31
[땅집고]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완공 이후 예상도. 서울시는 지상 38층, 지하 8층 건물을 세우고 노후한 호암아트홀을 11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땅집고]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부지가 지상 38층, 지하 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세계적 수준의 음향성능을 갖춘 1100 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역 광장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봉래구역 일대에 업무시설과 공공청사, 전망대 등이 생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에 있는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있는 호암아트홀 부지다. 지하 8층, 지상3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공연장)로 복합 개발한다.

기존 호암아트홀은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한다. 또 서소문 일대 인근 사업지와 개방형 녹지공간을 통합 기획해 서울광장 크기의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땅집고]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 일대 사진. 노후화한 중구 남대문로5가 63-1일대를 지하 8층, 지상 28층 업무시설로 재개발하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넣는다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에 있는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는 서울역 광장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더딘 개발사업으로 인해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에 달한다.

앞으로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지상 3~4층에 공공청사를 설치, 기부채납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공공 개방한다.

광화문과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보행동선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낡고 노후화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하철 출입구 개선을 위해 지하철 서울역 3번 출구를 건물 내로 이전해 지상과 지하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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