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해외건설협회 20대 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09.06 18:25
[땅집고] 발언하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신임 회장. /해외건설협회 제공


[땅집고] 해외건설협회가 지난 5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9월6일부터 3년간이다.

7일 협회에 따르면 한 신임 회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대학원장 및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냈으며, 글로벌건설과 도시 및 인프라 개발,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연구했다.

한 신임 회장은 취임 수락 인사말에서 “현재 해외건설은 글로벌 무역 갈등, 불안정한 국제 정치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며 “단순 도급·시공 사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과 친환경·저탄소사업 참여 등으로 수주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 중인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공공·정부 등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끌어내며 최강의 '해외건설 팀코리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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