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정비계획을 고시했다. 29년째 멈춰섰던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이 준비단계를 넘어 시공사를 뽑을 수 있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5일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고시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 시행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6조에 따라 2024년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결정(변경)한다고 나와있다.
통상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결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수순으로 진행하는데 잠실5단지는 첫 단계를 넘은 것이다.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고시가 안 나면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으나, 정비계획이 고시되면 그때부터 급속도로 시작한다”며 “고시가 나면서 이 다음으로는 소방심의를 준비 중이고, 이어서 11월 중으로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더불어 국내 재건축 아파트의 상징으로 꼽힌다.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15층 높이, 30개 동, 3930가구다. 준공 40년이 넘은 노후 단지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역세권인데다, 한강변 단지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다.
향후 최고 70층 높이, 6491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 5680가구, 공공주택 811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 중 1700여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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