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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7층' 한강변 아파트 성수전략정비구역, 시공사 선정 눈앞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09.03 14:22 수정 2024.09.03 14:54

[땅집고] 한강변 노른자 정비사업지로 평가받는 서울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가 정비계획 확정고시 절차에 들어가면서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를 성수1·2·4지구가 차례로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위한 주민공람을 마쳤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약 53만㎡ 부지에 최고 77층 42개 동, 8247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땅집고]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완공 후 예상모습. /성수4지구


정비업계에선 연말까지 성수1·2·4지구의 정비계획 확정고시가 완료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성수3지구 역시 주민공람을 위한 종전자산 추정평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시공사 선정 행보가 가장 빠른 곳은 성수4지구다. 3일 대형 건설사들에게 홍보활동 지침과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며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가장 이른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정영보 성수4지구 조합장은 “완벽한 남향 한강뷰와 쾌적한 생활권을 자랑하는 성수4지구 정비사업에 최고의 파트너를 뽑을 계획”이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서울시, 성동구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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