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승인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4.09.02 13:48 수정 2024.09.02 14:08


[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SK머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고 인수 절차를 밟는다.

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신주 발행을 통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과 교환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된 산업 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도 자회사에 편입할 예정이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E-waste),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피드스톡(Feedstock)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의 협업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 시대 본격화에 따라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를 예정한 만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에센코어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밸류체인에서의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을 마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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