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K에코플랜트, 올 상반기 매출 4조 돌파…건설업→환경에너지업 전환 효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8.15 11:02

 


[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670억원, 영업이익 12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공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매출액은 반도체·건축 부문의 실적이 성장하고 환경·에너지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4조267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의 영업이익률 감소 등 여파로 28.7% 줄어든 1264억원이었다.

신사업인 환경사업의 경우 리뉴어스(옛 환경시설관리)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34.1% 증가한 77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4억원을 찍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년여 동안 건설회사에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폐기물 처리 및 리사이클링,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거점 확보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그룹 리밸런싱(사업재편) 전략에 맞춰 반도체 모듈 기업인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를 편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감 때문에 이달 초 발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8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 건물만 잘 올리면 끝? 설계 · 시공 · 건축 모든 단계에 꼼꼼한 전략이 필요해요!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돈 버는 건축 치트키 대공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한강뷰 10억 로또 ‘청담 르엘’ 특공에 2만명 넘게 청약…경쟁률 313대 1
서울 상위 20% 아파트값이 25억…고가주택 가격 폭등에 역대급 양극화
전기차 불붙으면 8시간 진압? 화재 확산 막는 자동 진압 시스템 등장
GH, 부동산 리츠 투자 나선다…“3기 신도시 속도 내고, 재무 구조 개선할 것”
"치아 부러진 할머니 쓸 숟가락이 인기상품으로…시니어 맞춤형 제품이 핵심"

오늘의 땅집GO

"치아 부러진 노인 쓸 숟가락이 인기상품…시니어 맞춤형이 비결"
희소성 있는 대단지? 입지는 외곽 중 외곽…자차 없으면 교통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