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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매각 추진…GS엘리베이터도 판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8.15 10:56 수정 2024.08.15 12:12

 


[땅집고] GS건설이 엘리베이터 제조 자회사인 GS엘리베이터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에 이어, 또 다시 자회사 정리를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관련기사: 주차장 붕괴사고 GS건설, 적자 메우려 알짜 자회사까지 매각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GS엘리베이터 지분 매각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GS엘리베이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처들이 많아, 중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업체와 지분 매각을 협상 중"이라면서 "지분 일부를 매각할지 전량을 매각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S엘리베이터는 GS건설이 2021년 세운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다. 충남 아산과 베트남에 제조 공장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341억원을 기록했지만 아직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건설이 GS엘리베이터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동성 확보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독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3사가 점유율 80%를 장악하고 있어 GS엘리베이터가 사세를 확장하기 힘든 환경이기도 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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