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가 최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녹지와 수변공간을 갖춘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11일 잠실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장미1·2·3차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심 속 열린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미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이 가깝고 8호선 잠실역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 입지가 우수한 곳이다. 단지 안에 잠동초등학교와 잠실중학교가 있고 상업·생활편의시설이 많고 한강도 가깝다.

다만, 준공 45년 넘은 노후 주거단지여서 주차 공간 부족과 노후 배관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장미1·2·3차 아파트는 대지 25만7570.9㎡에 최고 49층 이하 4800가구 안팎 아파트로 거듭난다. 단지 안에 4개의 정원을 조성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대교 남단을 거쳐 장미아파트까지 이어지는 교통 체계를 단순화하는 계획도 포함했다.

보행로 개편도 주요 계획 중 하나다. 한강~장미아파트~석촌호수를 잇는 공공 보행로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에 정비계획안 입안 및 결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장미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은 한강, 공원 등 자연을 앞마당처럼 누리는 도심정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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