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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연내 30억 찍겠네"…송파 '잠실엘스' 국평, 27억원 신고가 돌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8.11 11:05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 대단지인 ‘잠실엘스’에서 신고가 거래가 또 나왔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잠실엘스 84.88㎡(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이 27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 단지는 국민주택형인 84㎡ 주택형이 3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84.8㎡, 84.88㎡, 84.97㎡다.

[땅집고]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 전경. /네이버지도


이중 84.8㎡는 지난 부동산 호황기인 2021년 27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

이번 거래는 새로운 주택형에서 나온 신고가로 잠실엘스 국민주택형 전고점을 넘어선 거래이자, 해당 주택형 신고가를 기록한 셈이다.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에는 2007년~2008년 잠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대단지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일명 ‘엘·리·트’로 불리는데, 잠실엘스의 경우 72개동 5678가구, 리센츠가 65개동 5563가구, 트리지움이 46개동 3696가구로 총 1만가구 넘어 강남권 집값 풍향계로 불린다.

세 단지 모두 지난달부터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잠실 엘스’ 84.88㎡의 경우 지난달 12일 25억5000만원에 팔려 직전 24억6000만원보다 9000만원 올라 최고가를 다시 썼으며, 다음날 13일 26억원, 일주일이 지난 22일 27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잠실엘스 84㎡는 23억원 밑으로는 매물이 나오지 않았으며 호가도 27억원까지 형성된 상태였다”며 “이번 거래로 올해 안에 3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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