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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50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8.11 10:39

[땅집고] 올해 서울에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0억원 이상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가 총 142가구(8월 10일 집계 기준)였다. 작년 같은 기간 거래량(58가구)에 비해 144% 증가한 수치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전경./이승우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만685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8090건)에 비해 48% 증가했다.

7월과 8월 계약분까지 합하면 올해 들어 계약이 체결된 5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는 총 182가구로 작년 한 해 거래량(152가구)을 넘어섰다.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압구정동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포동 45건, 한남동 17건, 성수동 12건, 도곡동 11건 등이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99건), 서초구(48건), 용산구(23건), 성동구(12건) 등의 순으로 50억원 이상 거래가 많았다.

압구정동에서는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에 50억원 이상 거래가 집중됐다.

압구정현대7차 245㎡(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115억원에 거래됐다. 7월에는 압구정 현대1차 196㎡가 90억원에 팔렸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84㎡가 지난 6월 5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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