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주와 동일한 폭인 0.06%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0.1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 축소됐고, 수도권도 0.13%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다만 상승세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신축뿐만 아닌 노후 아파트까지 전세금 상승이 이어졌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역세권 대단지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아파트 위주로 전세금 상승세가 잇따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성동구(0.38%), 영등포구(0.27%), 노원구(0.24%), 용산구(0.23%), 마포구(0.22%), 금천구(0.195), 종로구(0.19%) 순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지역 내 학군·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금이 상승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노후 단지에서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축소된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원 팔달구(0.31%)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 화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전세금이 올랐다
김포시(0.21%)는 풍무·장기동 노후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0%)는 영통·매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덕양구(0.20%)는 행신·화정동 등 상대적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24% 올라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 서구(0.44%)는 당하‧원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32%)는 산곡·갈산동 교통양호 단지 위주로, 남동구(0.28%)는 구월·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1%)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계양구(0.09%)는 박촌‧병방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금이 상승세인 반면 지방은 일제 하락했다. 5대광역시 평균 0.03% 하락했으며 세종 -0.08% 등 8개도가 0.01% 하락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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