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주대비 0.28% 상승해 19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0.3%보다는 상승 폭이 작았지만, 여전히 가격이 오름세다.
1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상승해 지난주보다 0.01% 변동 폭이 컸다.
시도별로는 인천(0.18%), 경기(0.08%), 강원(0.04%), 충북(0.01%) 등은 상승했다.
지난달까지는 지방 아파트 변동률이 대부분 하락세였으나 강원과 충북의 경우는 이번 달부터 상승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울산(0.00%), 전북(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9%), 제주(-0.05%), 부산(-0.04%) 등은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골고루 집값이 강세였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56%)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0.38%)는 염리·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55%)가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53%)는 반포·잠원동에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에서, 강동구(0.36%)는 고덕·암사동 신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8%로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상승했고 경기는 0.08% 올라 전주와 같은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은 0.16%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과천(0.45%), 성남수정구(0.23%), 수원 영통(0.22%) 순으로 가격이 강세였다. 인천은 검단 신도시가 있는 서구 당하·원당동 등에서 가격이 올라 서구가 0.39%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 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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