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스타벅스와 빕스(VIPS), 모던하우스 등이 100% 임차 중인 서울 역세권 상업용 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나온 ‘모비우스 스퀘어’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건물이다. 매각 예정 가격은 감정가 대비 60%대 수준으로 나왔다. 조만간 금리 인하와 맞물려 상업용 빌딩 시장이 활성화하면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땅집고는 8월 20일 오후 3시 모비우스 스퀘어 9층에서 매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각 주관사는 상업용 건물 전문 중개법인인 ‘비티지(BTG)컨설팅’(대표 정을용)이 맡는다. 설명회에선 해당 건물의 구체적인 매도 희망가격과 임대차 현황과 수익률, 주변 지역 빌딩 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9월 중 매도자와 매수자간 개별 매각 협상을 진행한다. 모비우스 스퀘어 매각 설명회 참석하기 위해선 전화(02-6949-6179) 신청하면 된다.
매물로 나온 ‘모비우스 스퀘어’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707-6번지에 있다. 2021년 7월 준공한 신축 건물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물 연면적은 2만2215㎡(6720평) 규모다. 대지 면적은 3312㎡(1001평)이다. 건폐율은 59.13%, 용적률은 375.01%다.
스타벅스와 서브웨이,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카페, 모던하우스 생활용품 전문점 등이 입점해 있다. 4층~8층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9층은 빕스, 10층은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 100% 임차 건물이다. 주차 대수는 총 180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도봉구 최초이자 유일한 대형 복합문화시설 투자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인근엔 10년 이상의 중소형 구분 상가가 대부분이다. 방학동 일대의 부동산업계에선 “건물 연면적 기준으로 매각 가격을 평당 1500만원 선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와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변 토지 가격은 1평(3.3㎡당) 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비우스 스퀘어 대지 면적에 달하는 1000평의 땅값만 400억으로 추산한다. 방학역을 지나는 GTX-C노선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은 지난해 지하화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지하철 1호선도 GTX-C 노선과 연계해 지하화를 추진 중이다.
1호선 방학역은 추후에 더블 역세권이 된다. 내년 착공 예정인 우이신설선 경전철이 들어선다. 서울 동북부 지역을 지나는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솔밭공원역부터 방학역까지 연장된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서울시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031년 개통 예정이다.
BTG컨설팅 정을용 대표는 “모비우스 스퀘어는 다수 임차계약을 코로나 시기에 체결해 매출액 변동 임대료 구조를 갖고 있다”며 “금리 인하 등 경기가 차츰 회복하면 추가 임대수익 상승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스퀘어 매각 설명회 신청 전화(02-6949-6179).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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