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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국평 8억원 육박, '시세차익 2억' 검단아테라자이 분양 성공 예감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07.31 10:00
[땅집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전경./GS건설

[땅집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청약 접수를 앞둔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이 흥행을 예고했다.

인천 서구 ‘검단아테라자이’가 8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인천 서구 불로동 일대에 들어서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70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집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신규 분양 단지인 검단아테라자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집값 상승세와 대비해 이 단지 분양가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오픈한 견본주택에 많은 예비청약자가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원당동 ‘우미린더시그니처’ 84㎡(이하 전용면적)는 7월 7억7000만원(9층)에 거래돼 8억원에 육박했다. 지난 5월 기록했던 직전 신고가(7억 5600만원, 21층) 대비 1400만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당하동 ‘검단신도시 디에트르더펠리체’ 84㎡도 이달 6억8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1억원 가량 상승했다.

[땅집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내부./GS건설


소형 주택형인 59㎡ 시세도 연일 상승 중이다. 우미린더헤리티지 59㎡는 5억5000만원(24층)에 손바뀜이 일어나 신고가를 찍었다. 최근 2개월 사이 해당 주택형의 5억원대 거래가 4번이나 있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세가 무려 2억원 가량 뛰어올랐다.

이들 단지뿐 아니라 검단신도시는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실거래가 역시 지난해보다 1~2억원 가량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달 동안(6월1일~7월26일) 검단신도시 내 84㎡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총 77건이다. 이중 7억원대가 17건, 6억원대가 38건으로, 6억~7억원대 거래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59㎡는 같은 기간 총 13건의 매매거래 중 5건이 5억원대 거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땅집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내부./GS건설


다음달 6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검단아테라자이에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최근 분양가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검단아테라자이 분양가는 84㎡의 경우 5억2100만~5억6100만원, 59㎡의 경우 3억8400만~4억9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검단신도시 시세가 84㎡ 최고 7억7000만원, 59㎡가 5억5000만원이라는 점에서 1억~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상당했다”며 “경쟁력 갖춘 분양가에 희소성 높은 상품성 등을 통해 입주 이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보니 다가오는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땅집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내부./GS건설


검단신도시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다는 점도 이 단지를 향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주택형별로 ▲59㎡(이하 전용면적)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A 99가구 ▲84㎡A 142가구 등이다. 59㎡가 전체 66%를 차지한다. 검단신도시 공급 단지 중 60㎡ 이하 비율이 전체의 약 10%인 점을 감안하면 희소성이 높다.

단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됐고,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계획)와 중심상업지구(계획)와도 가깝다. 인근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의 기조성된 택지지구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청약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2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인천,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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