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명 이상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52.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123.7대 1 대비 3배가량 높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다. 이 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178가구다.

특별공급 114가구 중 신혼부부 41가구, 다자녀가구 23가구, 생애 최초 19가구 등을 공급한다. 생애 최초공급 19가구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접수했다.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이었다.

래미안 원팬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이하 전용면적) 17억4000만원이다. 반포동 일대 59㎡ 아파트 시세가 약 27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 시세차익은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청약에도 많은 인원이 몰렸다. 84㎡A 신혼부부(19가구) 6143명, 생애 최초(9가구) 3131명이 접수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30일에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날 진행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도 청약자들이 몰렸다. 65㎡ 1가구에 2444명, 84㎡ 1가구에 7413명이 청약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청약홈의 접속 지연으로 30일까지 연장했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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