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독]반포 대장 국평이 50억…서울 집값 천장이 뚫렸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7.28 11:13
[땅집고]평당 매매가 1억원이 넘어 ‘반포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올 6월 84.97㎡가 49억8000만원으로 거의 50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거래된 사실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땅집고] 집값이 재반등하는 가운데, 서울 대표 상급지인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국평(국민평형ㆍ전용면적 84㎡)이 최근 50억원 수준에 거래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상급지 ‘국평 50억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7일 원베일리 84㎡는 49억8000만원에 손바뀜 했다. 거래한 타입은 구체적으로는 84.97㎡의 32층 매물이다. 개인과 개인이 중개거래를 통했다. 3.3㎡(1평) 당 가격이 1억5000만원에 육박한다. 두 달 전부터 원베일리 국평이 50억원에 가깝게 팔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사실로 확인한 것이다.

[땅집고]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삼성물산 건설부문


원베일리84.97㎡는 올해 처음 거래됐다. 거래가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전인 작년 9월 43억원에 마지막으로 팔렸다. 다른 비슷한 84㎡ 타입은 마지막 거래는 6월23일로, 거래금액은 44억5000만원이었다. 원베일리는 서울 상급지 집값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앞으로 국평 50억 시대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하다. 백화점, 쇼핑몰, 반포한강공원 등 상업이나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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