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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펜타스' 청약가점 예상컷은 69점…저가점자는 추첨제 노려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7.19 10:09 수정 2024.07.19 11:03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 조감도. /삼성물산


[땅집고] 이른바 ‘20억 로또’로 올해 분양시장 최대 화두를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되려면 가점이 최소 69점은 되어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주택형별로 가점제·추첨체 물량을 고려해 청약에 나서면 당첨 확률을 높을 수 있을 것이란 전문가 조언도 눈에 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이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바로 동쪽으로 붙어있는 ‘아크로리버파크’ 84㎡가 지난달 43억원, ‘래미안 원베일리’가 42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이 단지 청약 당첨시 약 20억원 차익이 예상되는 셈이다.

청약 전문가들은 ‘래미안 원펜타스’가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가점제로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고가점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69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현행 청약 제도상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이다. 이 중 69점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부양 가족 수가 3명으로 20점, 무주택기간이 15년 이상으로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5년 이상으로 7점을 받았을 때 나오는 점수기 때문이다.

[땅집고]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서 저가점자는 추첨제를 노리되 비율이 높은 25평이나 물량이 많은 34평에, 고가점자는 가점제 물량이 가장 많은 34평이나 가점제 비율이 높은 대형평수를 노리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지은 기자


만약 가점이 69점 이상인 고가점자라면 가점제 물량이 높은 주택형을 골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 중에선 가점제로 76가구를 뽑는 84㎡나, 가점제 비율이 80%로 높은 107~191㎡ 대형평수에 청약하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반대로 가점이 낮은 예비청약자들은 추첨제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추첨제 비율이 60%로 높은 59㎡나, 추첨제 물량이 28가구로 가장 많은 84㎡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69점부터로 예상하고, 일부 타입은 커트라인이 70점에서 74~75점 정도로 더 높을 수도 있어 보인다”며 “이번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84점 만점자가 나올지도 관점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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