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영동대로 지하개발 6차례 유찰 끝에 현대건설 단독 입찰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4.07.16 10:38
[땅집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복합개발 공사 현장./서울시


[땅집고] 여섯차례 유찰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지연 우려가 커졌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15일 접수 마감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1공구를 계약한 현대건설은 2공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건축·시스템 공사 전체를 시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로 그동안 6차례 유찰로 지연이 우려됐던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해당 노선은 공사 난이도나 규모 등에 비해 사업비가 적다는 이유로 여섯번이나 유찰된 바 있다.

서울시는 GTX-A 전 구간 개통 등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더 이상 유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인건비·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했다. 공사비를 당초 2928억원에서 672억원 증액해 3600억원으로 현실성에 맞게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하고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사업 리스크를 해소해 건설사의 눈높이에 맞춰 입찰공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8월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건설사가 사업제안서를 120일간 작성해 11월28일까지 제출하면, 이후 사업제안서를 심의한 후 12월에 계약을 체결한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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