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집값 상승률 31개월 만에 최대…빌라·연립주택도 올랐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7.15 17:28 수정 2024.07.15 17:54
[땅집고] 올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수도권ㆍ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 빌라 등 전 유형의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4% 올랐다. 전월 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2%→0.19%), 서울(0.14%→0.38%)은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지방(-0.06%→-0.10%)은 하락폭이 확대했다.

서울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56%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0.23%, 연립주택은 0.12% 상승했다. 가장 뒤늦은 연립 주택은 지난주 0.03%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지역은 서초구(0.76%)가 잠원‧반포‧서초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역세권 신축 위주로 올랐다.송파구(0.67%)는 잠실‧문정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8%)는 여의도‧양평동 등 구축 단지 위주로, 강남구(0.46%)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지역은 성동구(0.97%)가 금호‧옥수‧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62%)는 이촌‧한강로동 등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마포구(0.54%)는 도화‧염리‧용강‧아현동 등 선호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4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월(0.1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0.31%) 및 서울(0.26%→0.3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세가격은 0.09%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0%→0.1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19%→0.2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 월세 300만원인데 대기만 300명?! 초고령화 사회 한국, 시니어 주거 시설은 턱 없이 부족, 블루오션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2000억원 토지 누락하고 방치"...압구정 3구역 조합장 해임추진 총회 연다
"얼죽신 가고 구축시대 온다" 2006년 입주 도곡렉슬 '평당 1억' 돌파...국평 34.5억 신고가 경신
"쌍령지구 민간임대는 사기분양"…토지주 130명 "사업 즉각 중단해라"
거실창 '옆집뷰' 리스크에 고분양가 논란까지ㅣ전주 마루힐 센트럴
송도 자이더스타에 흑백요리사 '만찢남' 셰프 등장한 이유?

오늘의 땅집GO

"3000만원 내면 임대아파트 준다?"…사기논란 휩싸인 쌍령지구
28년 방치한 김해 병원부지 아파트로 돌연 용도변경,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