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2’를 올해 4000가구까지 늘려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당초 올 11월 입주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 300가구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396가구를 장기전세주택2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신혼부부 관심이 커지자,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전세주택2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이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에 공급하며 자녀가 없어도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고 20년 거주기간을 채우면 자녀 수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매수할 수도 있다.
오 시장은 “주거가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면서 “한두 달 내로 물량을 4000가구까지 늘릴 것”이라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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