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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투 미친 집값?" 서울 아파트 거래량 5000건, 평균 거래가 사상 최고치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07.01 09:23 수정 2024.07.01 10:33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부동산 밀집 지역. 사진을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땅집고DB


[땅집고]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년 만에 5000건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 것은 ‘패닉 바잉’ 열기로 집값이 급등하던 2021년 8월(5054건)이후 처음이다.

1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일 기준)는 5182건으로 전월(4840건)보다 7.1%, 지난해 5월보다는 39.3% 증가했다. 2021년 2월(5435건)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과거 5년간 5월 평균 거래량도 36.9% 증가했다.

5월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928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4월로, 11억5700만원이었다.

업계에선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서울 일 평균 매매 거래량이 약 190건인 점을 감안, 5월 거래량이 5000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은 6월 말까지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12월 1841건을 기록한 뒤 줄곧 상승세다. 올해 초 월 2500건 안팎을 유지하다가 3월부터 4000건대로 뛰었다. 3월 4232건, 4월 4379건에 이어 5월까지 3개월 내리 4000건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3개월 연속 4000건 초과 기록을 세운 것은 2021년 6월 4053건, 7월 4796건, 8월 4024건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2021년 9월에 2801건이 매매거래 되면서 3000건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해 2월까지 18개월 동안 3000건을 밑돌았다.

또 4∼6월을 합친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모두 1만1617건으로, 1분기 9413건보다 23%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 1만899건과 견주면 6% 가량 늘었다.

정부가 2달 뒤부터 대출한도를 더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DSR을 적용하는 만큼, 당분간 거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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