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월 전국 분양 시장에 약 4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규제 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에서 두 개 단지 공급이 예정됐다. 규제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돼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총 41곳, 4만381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3만2855가구다. 지난달 공급된 1만2377가구의 2.7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23가구로 61.86%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2532가구로 38.14%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7681가구, 대전 4409가구, 서울 1933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단지는 규제 지역 내 분양하는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다. 각각 292가구, 133가구 분양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에서 463가구,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에서 327가구,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에서 71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이달 10일부터 조합원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가구 수는 ▲59㎡(이하 전용면적)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다.일반분양 시 전용 84㎡의 경우 일반분양가는 20억원 중반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 북쪽에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같은 평수가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선 약 2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3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치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도곡중, 진선여중·고, 역삼중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의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권에서는 오산시 양산동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탄트램 등이 지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에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2층, 13개 동, 59~215㎡ 총 1516가구 규모다. 도보 통학 거리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대전체육중·고와 원신흥중, 도안고, 목원대 앞 학원가가 가깝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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